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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마 "악귀"를 보며,
    카테고리 없음 2023. 7. 6. 22:34

     

    여름만 되면, 많은 공포물들을 티비속에서 볼 수 있는데요.

    무서워서 공포물을 즐겨보지 않지만,

    요즘 보고 있는 드라마 악귀에 대해 얘기하고자 합니다.

    ( 현재 방송은 4화까지 나왔습니다 )

     

    SBS홈페이지 출처

     

    그리고 특히 믿고 보는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라 기대가 되면서도

    제목만 들었을 때는 무언가 뻔한 스토리이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아니었습니다.

     

    어쨌든 흥미진진하게 보는 중

    이번 3,4화 편에서는 염매와 태자귀에 대한 단어가 나왔는데요

    그 사실을 알고 보니, 무서움보다는 안타깝고 화가 났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을 이용하는 어른들은 사라지지가 않네요...

     

    그런데 더 놀라웠던 건 염매라는게 사실이었다는 것이 더 놀랐습니다

     

    염매는 조선시대에 행해졌던 사악한 주술이어서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금지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자귀는 어린 영혼이라고 부르고,

    불교에서 태아령의 천도를 위한 지장보살을 태안지장(胎安地藏)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오른손에는 (아미타불을 모신) 석장을 짚고 왼손으로는 동자를 안고 있는 태안지장의 모습은 하고 있다고 합니다.

     

    픽사베이 출처

     

    이와 관련된 불교설화를 알아보았는데요.

     

    < 불교설화 >

    이승과 저승 사이에 삼도천이라는 강이 흐른다고 합니다.

    이 강가에 모래밭에는 부모자식의 인연이 깊지 못하여 어려서 죽은 갓난아이와 햇빛도 보지 못하고 어린 영혼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모아 탑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의 공덕을 빌더 삼도의 강을 건너려고 그 어린 손으로 돌 하나를 들고 어머니를 생각하며 합장하고, 다시 하나의 돌을 들어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탑을 쌓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탑이 완성되어 갈 때쯤 저승의 도깨비들이 나타나서 쇠방망이로 탑을 부스며 호통을 친다고 합니다.

    애써 힘들게 쌓아 올린 탑이 무너져 내린 것을 본 어린 영혼들은 모래밭에 쓰러져 서럽게 울다 지쳐 잠이 든다고 합니다. 그때 지장보살이 눈물을 흘리며 나타나서 옷자락으로 그 어린 영혼을 감싸 안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 오늘부터는 나를 어머니라고 불러라 "라고 하며 삼도천을 함께 건넌다고 합니다.

     

    설화 또한 가슴 아픈 이야기네요..

     

     

     

    드라마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이번 작품에 대한 기획의도를 보게 되었습니다.

    < 기획의도 >

    청춘
    청춘은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사는 청춘들은 대다수가 힘든 삶을 살고 있다. 현실과 이상의 괴리감. 나보다 더 많은 것을 가진 자들에 대한 상대적 박탈감. 남들보다 뒤처지면 어쩌나 싶은 조바심. 더 위로 올라가고자 하는 나약한 마음을 유혹하는 나쁜 어른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아름답다. 누구보다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 더 열심히 살아가는 산영을 통해 여전히 청춘은 아름답다는 걸 보여주려 한다.

    어른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어른. 어른이라면 누구나 사회적 나이와 지위에 어울리는 성숙한 삶을 살고 있는 걸까. 어느덧 나도 모르게 어른이 되어버린 해상. 사회적 지위. 재산 등 겉모습은 성숙했지만, 과거의 기억에 붙들려 아직 여물지 못한 해상이 성장하며 진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보려 한다.

    우리 민족의 정체성
    민속학 우리의 전승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 민속학. 설화, 속담, 세시풍속, 민요, 무속신앙 등 생활상을 연구하는 민속학은 어찌 보면 시대의 생활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거울이다. 문화재 연구보다 거창하지 않을 수도 있고 역사보다 작은 얘기일 수 있지만, 당시 민중들의 삶이 어땠는지 그래서 우리가 어떤 삶을 이어받았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그런 민속학을 통해 금줄, 장독, 된장, 집들이 풍속, 복날 등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유래 혹은 시초에 접근해 보고자 한다.



    자상한 부모보다 돈 많은 부모가 더 좋다.돈이 있다고 행복한 건 아니지만, 행복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학력, 취업, 외모, 건강. 돈이면 뭐든지 다 되는 황금만능주의 세상에 원하는 돈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고 대신 가장 중요한 것을 포기해야 한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인생의 중요한 갈림길에 선 두 주인공들의 선택을 통해 이 시대 돈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해 보고자 한다.

    - 출처 SBS 홈페이지 -

     

    드라마 악귀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10시에 방송하며

    이번 시청률은 벌써 10프로가 되었다고 하네요!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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